[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7월 인천지역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7월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도 소폭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갔다.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55억1000만 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수입은 3개월 연속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4.5%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계류와 정밀기기 12.8%, 승용차 67.5%, 석유제품 9.9%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제품은 6.6%, 의약품은 12.5%, 무선통신기기는 49.6%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만 수출이 231.4% 급증했고 미국 18.6%, 베트남 73.7%, 독립국가연합 25.9%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은 29.1%, 유럽연합은 16.3%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 0.8%, 가스 23.8%, 기계류와 정밀기기 11.2%, 화공품 16.7% 등이 증가했으며, 원유 24.9%, 광물 19.3% 등은 줄었다. 소비재 수입은 곡물 48%, 금 49.3%, 가전제품 25.7% 증가 등으로 전체적으로 20.8% 늘었다.
인천항을 통한 7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28만20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해 전국 비중 10.5%를 차지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반도체와 승용차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대중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주요 교역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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