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을지연습 돌입…'러·우 전쟁 중 교육 방법' 분석

기사등록 2025/08/18 13:33:46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이 18일 본청 충무 시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중 기관장 주재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본청 충무 시설과 실제 훈련 현장 등에서 '2025년 을지연습'을 한다.

을지연습은 교육청과 전 소속기관이 학생을 보호하고 교육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1회 실시된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을지 2종 사태 선포 이후 전시 직제 편성 연습, 전쟁수행기구 창설 훈련과 전산망 마비 대응훈련을 한다.

19~21일에는 복합 상황 조성 메시지 훈련, 기관장 주재 전시 주요 현안 과제 토의, 기관 예비 소산 시설 이동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원전시설 인근 주민(학생) 보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특히 러-우 전쟁에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단과 학부모회장연합회를 초청해 을지연습의 의미와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핵 공격 시 대응책을 설명하고 충무 시설과 안보 교육체험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 종합상황실, 실시부 등 연습기구 운영과 연습 전반을 지켜보는 외부 관찰단(시민)을 포항, 경주, 고령, 칠곡 지역에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을지연습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국가방위의 핵심"이라며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춘 실질적인 을지연습으로 전시 학생 보호와 교육 기능 유지를 위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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