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대중강당서 광복 80주년 경축식 행사…광복회원 표창도

기사등록 2025/08/15 14:27:40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국 최초로 1000명이 넘는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한 전남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사전 참가를 신청한 일반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 지사는 "80년 전 되찾은 광복의 빛과, 지난 겨울과 봄에 우리가 함께 지켜낸 헌정질서의 빛이 만나 올해 광복절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감격스럽다"며 "국력의 토대가 되는 것은 지역의 힘이라는 신념으로 새 정부와 함께 전남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1925년 도초면소작인회 회원으로 소작쟁의를 주도한 고 변인옥(유족 변순자)씨와 1928년 하의면에서 일본인 지주의 착취에 맞서 소작료 불납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고 박정수(유족 박준걸)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바른 보훈문화 확립에 기여한 광복회원 김재권·김진원·박순희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처음으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추진, 지난해 4월 1023명에 대한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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