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 일 회담 후 대표단 포함한 양자 오찬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일 아침 일찍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출발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합동군사기지를 향한다"며 "그곳에서 푸틴 대통령과 일 대 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각 대표단과 함께 양자간 오찬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고, 그리고 나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회견은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계획 중이며, 양 대통령 모두 취재진 질문을 받고 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공군기지에서 회담한다. 정확한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찬이 예정된 만큼 오전 중 시작될 전망이다.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대면 회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종전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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