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4일 오후 창원중앙역에서 창원시·경남관광협회와 함께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4월 김해시와 함께한 김해공항 캠페인에 두 번째 대규모 현장 홍보 활동이다.

이날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관광협회 관계자와 경남관광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 등은 경남 주요 관광지, 계절별 추천 여행코스, 지역 특산품과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 맞춤형 홍보를 진행했다.

또, 관광지도, 안내책자 등 홍보 물품을 제공하면서 환대 인사와 편리한 여행 팁을 전했다.

창원중앙역은 경남권 대표 철도 거점으로, 이날도 휴가철 여행객과 귀성객으로 붐볐다.

특히, 경남도는 역 대합실과 승강장 인근에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현장형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창원시를 처음 방문한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바로 안내받아 일정에 반영했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창원중앙역 캠페인을 통해 철도 여행객들에게 경남의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었다"면서 "도민과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관광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경남을 찾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홍보 활동을 도내 주요 관광지와 교통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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