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회담 알래스카 기지는?…“냉전시대 북미를 위한 탑 커버” 전략적 역할

기사등록 2025/08/14 01:43:53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와 리처드슨 육군 요새 2010년 합병한 합동기지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등 주요 항공기 편대 배치

[서울=뉴시스] 2022년 7월 15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지휘관 이취임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출처: 위키피디아) 2025.08.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는 냉전 기간 소련을 감시하고 저지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해왔다.

2010년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와 리처드슨 육군 요새를 합병한 곳으로 현재는 공군 관할이다.

이곳에는 알래스카 사령부, 제11 공군, 제11 공수사단, 알래스카 북미항공우주 방위 사령부 지역의 본부가 있다.

이곳에서는 소련의 군사 활동과 가능한 핵 발사를 탐지하기 위한 다양한 조기 경보 레이더 기지의 운영을 감독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위치.(출처: 위키피디아) 2025.08.14. *재판매 및 DB 금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기지는 당시 ‘북미를 위한 탑 커버’라는 모토를 내세웠다고 AP 통신은 12일 전했다.

이곳의 많은 군사 시설과 장비는 비활성화되었지만 여전히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주요 항공기 편대가 배치되어 있다.

기지의 비행기는 여전히 정기적으로 미국 영공으로 비행하는 러시아 항공기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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