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들 지역에는 서해중부해상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44㎜(태안 근흥)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산 21.1㎜, 당진 53.5㎜, 태안 56.5㎜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서해중부(충남남북부) 앞바다, 천수만·안면도서쪽·당진 평수구역 등에 풍랑주의보도 내렸다.
행정안전부 등은 재난안전문자로 해당 사실을 알린 뒤 하천 주변 산책로,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 출입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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