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일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미금로(중로1-302호) 확장 공사가 이르면 내년 12월 착공된다.
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상습정체구간인 다산동 해모로 아파트 인근~빙그레 공장 오거리 구간(384m)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도심에 속하는 해당 구간은 협소한 도로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다신진건지구 일대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극심한 병목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곳이지만, 도로변에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의 보상비 문제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다산신도시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남양주시가 도로확장 비용 분담에 합의하고, 이를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확장이 가능해졌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번 미금로 확장 사업비 760억원 중 90%는 GH가 부담하게 되며, 나머지 10%는 남양주시가 부담한다.
시는 9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내년 5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사업비 확보와 보상 절차에 착수, 내년 12월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준공 예정일은 2029년 12월로, 도로 확장이 완료되면 다산진건지구와 구시가지의 연결성이 향상되고 다산진건지구 주민들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8월 중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설명회 준비와 세부 협의 등으로 9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다”며 “GH와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