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본 국화로 물드는 창원…마산가고파국화축제 11월 개막

기사등록 2025/08/13 15:33:1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국화작품 준비 현황.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 국화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오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을 잇는 약 2.2㎞ 구간에서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장은 10개 테마로 구분돼 230여 개 국화 작품과 17만본 이상의 국화꽃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해양누리공원의 해양 특성을 반영한 테마와 합포수변공원 내 어시장 테마를 신규로 추가해 지역의 특색을 한층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원의 가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 소중한 추억을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 준비에는 농업기술센터 현동 꽃 양묘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강종순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축제장 조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국화 재배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초 1월부터 모종 증식을 시작해 축제 전시 작품 및 대량의 국화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화 화분을 납품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를 위한 기술 교육을 완료했으며, 전시 연출 전문 업체와 협력해 작품 구성과 유지·관리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축제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창원의 가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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