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힐링스파 줄방문…개장 3년만에 55만명 돌파

기사등록 2025/08/13 13:40:05
[순창=뉴시스] 강천산힐링스파 실내 풀장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 '강천힐링스파'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문을 연 강천힐링스파가 불과 3년여만에 누적 방문객 55만명을 넘어섰다.

개장 첫해인 2022년에는 15만여명, 2023년에는 16만6000여명, 지난해에는 15만6000여명이 찾았다. 올해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이미 7만여명이 다녀갔다.

총면적 2904.57㎡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인 강천힐링스파는 치유누리실, 도반욕실, 족욕카페 등 실내 시설뿐만 아니라 야외온천 족욕장·동굴형 체험관·강천음용수 취수장 등을 갖춘 ‘온천정원’을 조성했다.

시원한 스파와 풀장, 개방감 넘치는 노천탕,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다. 그 중에서도 피서와 힐링을 동시에 즐기는 치유누리실이 특히 인기다.

강천힐링스파의 인기는 단순한 관광지 성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외부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순창군 특산품 판매량도 늘었다.

또 시설 운영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 채용으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강천힐링스파의 인기 비결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순창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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