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고양 주교 51.5㎜, 포천 광릉 34㎜, 양주 장흥 30㎜, 의정부 신곡 28㎜, 파주 탄현 18.5㎜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등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최대 200㎜다.
13일 오전~14일 새벽에는 시간당 30~50㎜, 14일 오전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임진강 수계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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