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한국동물약품협회, 동물약품 수출 확대 위한 MOU

기사등록 2025/08/12 16:26:04

K-수의 기술 글로벌 확산·해외 실증데이터 수집 협력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한국산 동물약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농진청 제공) 2025.0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한국산 동물약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경기도 안양 한국동물약품협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물약품 산업기술의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국내 동물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 등 117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농진청은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동물약품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회원사 참여 확대와 판촉, 현장 교육, 토론회 등 수출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특히 농진청 해외 사업에 동물약품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실증데이터 수집에 협력한다. 더불어 한국형 가축 수의 기술을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을 모은다.

정병곤 회장은 "이번 협약은 K-수의·방역 기술과 한국산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 장벽을 낮춰줄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수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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