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사칭' 위조 공문서 발송…"금품 편취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2025/08/11 10:27:03 최종수정 2025/08/11 11:06:26
[완도=뉴시스] 지난 9일 신원 미상 A씨가 광주 소재 한 업체 대표 B씨에게 문자로 보낸 위조 공문서. (사진 = 완도해경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이현행 기자 = 완도해경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려는 공문서 위조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신원 미상 A씨는 광주 소재 한 업체 대표 B씨에게 '완도해경 흡연부스 철거 계획' 등과 관련된 공문을 문자로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공무원 이름과 금액, 완도해경의 로고와 직인 등이 모두 포함됐다.

공문을 수상하게 여긴 대표 B씨는 내용 확인을 위해 완도해경에 직접 연락, 해당 공문이 위조된 것을 파악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해경은 위조 공문을 보낸 신원 미상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완도해경은 이 같은 수법이 다른 기관·단체로도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경 명의의 공문은 공식 절차를 통해서만 발송된다. 문자 등 비공식 수단으로 발송되거나 금전적 요구를 하는 경우엔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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