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5/08/10 08:53:08

생활체육 기반 강화 전국단위 대회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선종합경기장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종합경기장 내 실내체육관은 2011년 건립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선제적인 정비에 나섰다.

특히 사계절 원활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도비를 포함한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시설 정비와 냉·난방 시스템 개선 등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이번 공사를 통해 실내체육관 마루바닥 1847㎡ 전면 교체, 벽면 흡음재 1400㎡ 교체, 관리동 출입문 2곳 보수를 시행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냉난방기 8대를 신규 교체해 기후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8월까지 주요 시설 정비를 마무리한 뒤 12월까지 관람객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 ‘김요한의 배구교실’은 공사 기간 중 안전을 고려해 임시 중단하며, 9월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실내체육관 환경개선사업은 군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정선군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선종합경기장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국제인증 제품으로 교체하고, 외부 대형 스피커·오디오 앰프 등 음향장비를 최신형으로 정비했다.

또한 관중석 휀스와 가림막 등 부대시설을 개선해 선수 부상 위험을 줄이고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는 등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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