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1일 '한미 관세협상 의미와 평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박 의원 측은 "이번 세미나는 한미 관세 합의가 우리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곧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제기될 수 있는 미국 측의 추가 요구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김주홍 한국자동차 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등이 참석한다.
지난달 31일 한국과 미국은 상호 관세율을 15% 수준으로 조정하는 관세 협상의 합의했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큰 위기를 넘겼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3500억달러 대미 펀드 투자 방식과 농수산물 개방 범위 등이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박 의원은 "우리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한 양보를 한 이번 관세 협상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세 협상의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국익 중심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