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작업자가 "황산이 튀어서 화상을 입었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황산이 몸에 닿아 중상을 입은 A(20대)씨와 경상을 입은 B(40대)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황산 탱크로리에서 저장탱크로 황산을 옮기던 중 마무리 단계에서 잔류 황산이 이들 작업자에게 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산은 강한 산성의 무색 액체로 몸에 닿으면 심각한 화상과 조직 괴사를 유발할 수 있어 문지르지 말고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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