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대사 이임 전 김해방문…인도와 특별한 인연 강조

기사등록 2025/08/07 17:27:16

홍태용 시장과 환담…허왕후릉 장유사 찾아 인사

[김해=뉴시스]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김해방문. (사진=김해시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국 근무 3년을 마치고 이임을 앞둔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가 지난 6일 시를 방문해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인연과 우정을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홍태용 시장과 아밋 쿠마르 대사는 김해 자매도시 아요디아시와 우호도시 우타르프라데시주와의 관계 활성화, 불암동에 건립 예정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의 인도 유물 기증, 인도 유학생의 김해 유치와 취업 연계, 문화 교류, 환경문제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아밋 쿠마르 대사에게 “김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업무를 추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해와 인도, 나아가 대한민국과 인도의 교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김해는 저에게 특별한 곳으로 마치 고향에 와서 가족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본국에 돌아가서도 김해, 인도 간 교류뿐만 아니라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인도 유학생 유치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2000년 전 인도에서 시집온 허왕후의 인연이 있는 장유사,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등을 찾았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2023년, 2025년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여러 차례 김해시를 방문해 가야와 인도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해시는 김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의 국제결혼에 따라 2000년 2월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 2017년 12월 아요디아시가 속해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우호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김해=뉴시스][김해=뉴시스]아밋 크마르 주한인도대사 허왕후릉 방문. (사진=김해시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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