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학술적 고증, 인근 주민도 참여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조선시대 대학자이자 실학의 거두로 일컬어지는 성호 이익의 가옥 '성호장(星湖莊)'을 재현한다.
안산시는 지난 6일 성호박물관 대강당에서 성호장 재현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안산의 대표인물이자 실학사상의 거두인 성호 이익 선생이 거주한 가옥 '성호장' 재현과 관련해 학술적 고증에 대한 보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허선영 안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고건축, 박물관, 문화유산 활용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의 연구단이 참여하고,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익 선생 후손, 향토사연구자 등이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특히 일동과 이동, 부곡동 등 인근 동 3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호장 재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은 최종보고회 후 오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해, 시민들이 유익하게 활용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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