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상장 철회…"전자증권 전환 마친 뒤 8월 재도전"

기사등록 2025/08/07 12:45:02

수요예측·청약 등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시

에스투더블유(S2W) 로고(사진=S2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던 S2W가 상장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일 코스닥 상장 철회 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S2W는 전자증권 전환(한국예탁결제원)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 IPO 공모 일정을 부득이하게 철회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환 작업을 약 1개월 내 마무리한 뒤 8월 중순경 증권신고서를 재제출할 예정"이라며 "수요예측·청약 등 구체 일정은 대표주관회사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S2W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CTI) 기반의 보안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다크웹·딥웹 분석, 위협 탐지 및 범죄 네트워크 분석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자체 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인 '멀티도메인 교차분석'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 금융권, 수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이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기업 및 기관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가 있다.

지난해엔 도메인별로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산업특화 AI 플랫폼 'SAIP'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S2W는 기존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분석 중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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