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하천 각각 3곳 보수 우선 진행
태안읍 구슬천 제방 붕괴 등은 충남도와 협의 중
태안지역은 지난달 16~17일 최대 335㎜(태안읍) 집중호우로 주택·시장 침수와 도로 유실, 제방 붕괴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이중 공공시설 41곳(도로 21곳, 하천 15곳, 기타 5곳)에서 집계된 피해액은 총 19억80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예상 복구비를 약 82억원 정도로 보고 예비비로 복구 장비를 임차, 도로 3곳(태안207호, 남면206호, 소원303호)과 하천 3곳(근흥면 추동천, 남면 사업소천, 소원면 시목리 세천)에 대한 복구·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항구적인 복구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곧바로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달 1일 사업에 돌입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또 태안읍 구슬천 제방 붕괴 등 중대 피해에 대해서도 충남도와 복구비 지원 협의를 진행하는 등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호우 직후 현재까지 중장비 700여대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직원들이 매일 현장에 나가 상황을 살피는 등 밤·낮·주말 없는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히 응급복구를 완료해 2차 피해를 막고 항구적 복구를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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