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통학 순환버스 6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

기사등록 2025/08/07 10:47:32

지난해 전국 첫 운행…교육부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통학 여건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운영 중인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 6개 지역으로 늘려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31개 시·군에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을 제안해 파주와 의정부, 광주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는 포천과 이천, 안성을 추가해 총 6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포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행을 개시했으며 이천시는 지난달 28일 이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버스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성시는 올해 운영을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별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복수 학교가 함께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뿐 아니라 통학 차량 운영 지침서 제작, 임차계약 교육청 지원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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