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현장 지도와 소방안전컨설팅 제공 계획
[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5일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관리실태를 집중지도했다.
이번 점검은 다수 중장비와 수천명 작업자가 밀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건설 프로젝트인 만큼, 화재나 붕괴 같은 복합재난 위험을 고려해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용인소방서 및 건설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위험 구간을 직접 점검하고, 가설자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초기 공사 단계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 위험성 평가 및 대응체계 구축 실태를 집중 확인했다.
경기소방은 앞으로 완공 시까지 주기적인 현장 지도는 물론, '일사천리 소방민원지원센터'를 통해 공사 전 단계에 소방안전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초대형 프로젝트일수록 초기부터 안전을 살피지 않으면 한순간에 수년의 공정이 멈출 수 있다"며 "공사 속도가 아닌 속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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