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수돗물 수질 감시체계와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환경 인프라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도시정수장 내 설치된 수질자동측정기 15대를 기존 밀폐형(부스형)에서 개방형 구조로 전면 교체했다. 개방형 구조는 기기의 상태를 외부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점검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설치 공간도 절반 이하로 줄여 향후 증설에 대비한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이번 교체를 통해 정수처리 공정별로 측정기를 배치함으로써 각 공정의 수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실시간 감시 효율은 물론, 수질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과 조치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교반기 교체 추진
양산시는 하수처리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에 설치된 노후 교반기를 고효율 입축 하이드로포일 교반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을 통해 증설 반응조 48대 중 24대를 교체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을 1147MWh에서 237MWh로 줄여 약 1억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8500만원을 투입해 증설 반응조 24대와 기존 반응조 16대 등 총 40대를 교체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증설 반응조 전체 48대가 고효율 장비로 교체되고, 기존 반응조도 절반이 교체되며, 연간 전력 사용량은 2710MWh에서 582MWh로 줄어들며, 약 3억5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
시는 2026년까지 기존 반응조 잔여분 16대 교체를 위한 국비사업 신청도 완료했으며, 선정 시 양산하수처리장 전체 교반기 교체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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