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길고양이 580여 마리를 중성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과 그로 인한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신청은 이달 한 달간 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신청접수-길고양이중성화사업'에서 받는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길고양이 1474마리를 중성화해 기존 서식지로 돌려보냈다.
◇마약류 취급 동물병원 지도 점검
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이달 한 달간 마약류 취급 동물병원 12곳을 지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보고 적정성과 마약류 보관시설의 잠금장치 등 안전관리 실태, 진료기록부 저장시설 점검부 등 의무기재 기록보관 준수 여부를 살핀다.
일반 의료기관은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이중으로 마약류 사용이 관리·감독되지만, 동물병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만 관리돼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유통 우려가 높은 편이다.
청원구에서는 최근 5년간 동물병원의 마약류 취급 보고가 매년 2000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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