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RA-TG'로 명명된 신형 로봇팔은 기존의 표준형 로봇팔(HydRA-UW3)이 200kg급이었던 가반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을 400kg급까지 올렸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작업반경을 기존 2.1m에서 2.5m까지 확대해 고위험 환경하에서 고(高)중량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축적된 유압기술로 개발된 HydRA-TG 로봇팔의 가반하중 400kg과 작업반경 2.5m 능력은 국내 유압로봇으로서는 최초이자 최대규모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HydRA-TG 로봇팔은 방사선 피폭, 협소한 구조물, 고온, 고분진, 고진동, 수중 등 사람의 접근 자체가 어려운 극한 작업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작업수행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이번 로봇팔 개발 성공을 통해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