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여주시에서 5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여주시 흥천면의 밭에서 일하던 5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9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전날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20명으로,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15일 이후 도내 온열질환자는 누적 727명에 달한다.
한편 여주시에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발효된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