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청서 '투르 드 경남 2025' 평가보고회 개최

기사등록 2025/08/01 14:31:53

우수사례, 개선사항 공유…남해안 5개 시·군 553㎞ 질주

[창원=뉴시스]1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명균(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로 지난 6월 4일부터 8일까지 남해안 5개 시·군을 무대로 진행된 '투르 드 경남 2025' 평가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난 6월4일부터 8일까지 남해안 5개 시·군을 무대로 진행한 '투르 드 경남 2025'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통영에서 거제·사천·남해·창원까지 553.6㎞ 구간에서 펼쳐진 '투르 드 경남 2025'에는 16개 국가 22개 팀 220여 선수와 운영진이 참가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경상남도체육회, 대한사이클연맹, 경남사이클연맹, 시군 및 경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의 총괄보고, 대한사이클연맹의 경주 운영분야 보고, 대회운영 위탁용역사의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중계와 사천 사천대교 등 지역 명소와 남해안의 비경을 소개하여 경남과 남해안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투르 드 경남 2025' 중계 영상은 7월 말 현재 약 14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안전계획 수립과 사전 점검, 경찰기동대,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200명 이상의 안전요원 배치를 통한 교통통제와 협조로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선수와 운영진, 관계자, 관람객의 식당, 카페 등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해군의 선수단 숙소를 8곳에 분산 배치해 지역 숙박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개선할 사항으로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 및 임무 숙지 강화, 통제인력 간 소통 강화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안내문자에 통제 구간과 시간대가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투르 드 경남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여 하반기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 대회'와 내년도 '투르 드 경남 2026'을 보다 발전된 대회로 준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숨겨진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투르 드 경남 2025 : 553㎞, 열정의 레이스'는 오는 2일 오전 9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SBS스포츠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저녁 10시30분에는 재방송한다.

경남도는 오는 11월7일부터 9일까지 거제, 사천, 남해, 창원에서 국내 정상급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투르 드 경남 2025 스페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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