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의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정책 시행 한 달 만에 이용객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농어촌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수는 2032명(전체 이용객 6만974명)으로, 6월 1431명보다 601명(42.9%) 증가했다.
무상교통 시행 전후를 비교하면 고정적인 생활이동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군은 분석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일상 속 교통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현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노선 조정, 운행품질 개선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농촌 보은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지역 농어촌버스(신흥운수)를 무상 이용하는데 연령 제한도, 거주지 제한도 없다. 보은군민은 물론 보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