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한의과 학생들, 소음지역 주민들 건강 회복 지원

기사등록 2025/07/31 10:27:15

묵계리·마산리 마을회관서 4일간

발침, 부항, 뜸 빼주기 등 봉사

횡성군청  표지석.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내달 4~7일 4일간 묵계리·마산리 마을회관에서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의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군용기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상지대 한의과대학 학생 35명이 참여한다. 진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하루 평균 약 100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진료 활동으로는 혈압 측정·간단 진료 등 예진과 발침·부항·뜸 빼주기 등 본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회관 간 셔틀버스 운행 등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공에 나선다. 봉사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의료 활동을 위한 숙식 장소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영원 군 환경과장은 "군용기 소음 피해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상지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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