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업책임경영 민관합동 세미나 개최
"ESG 규제 본격화…공급망 내 기업 지원"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비한다.
산업부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대한변협, UN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2025 기업책임경영(RBC)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BC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발적인 행동규범으로 기업활동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부정적 영향은 회피하되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할 책임을 말한다. 산업부에는 RBC 이행기구인 국내연락사무소(NCP)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외진출기업 및 ESG 전문가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OECD 기업책임경센터 관계자와 ESG 분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OECD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의 핵심내용과 유럽연합(EU)·미국 등 글로벌 ESG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OECD 관계자는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의 핵심내용에 대해 소개했고, NCP 위원인 오지헌 변호사는 한국 NCP 활동과 다국적기업의 가이드라인 준수와 관련한 이의제기 사례를 발표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ESG 규제가 본격화되고 공급망 실사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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