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무더운 날씨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손 씻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해외 동향과 예년의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재확산이 크게 우려된다.
이러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최근 주관한 코로나19 유행 상황 점검에 따르면 시흥시를 비롯해 전국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최근 3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 씻기, 기침 예절,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특히 해외여행 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입국 시 반드시 검역관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집단 감염 발생 위험이 시설은 반드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련 지침을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휴가로 인한 사람 간 접촉이 늘고, 실내 환기가 부족해지면서 관련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크다”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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