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7.52 포인트, 1.36% 내려간 2만5176.9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7.65 포인트, 1.18% 떨어진 9038.2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3.62 포인트, 2.72% 크게 하락한 5490.76으로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에선 추가관세 유예 조치를 재연장하기로 했지만 관세 타결까진 선행이 불투명하다는 분위기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전기차주 리샹이 12.84%, 비야디 5.77%, 화훙반도체 5.55%, 중신국제 5.9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8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4.45%, 2분기 실적 부진의 항셍은행 7.40%, 영국 대형은행주 HSBC 3.82%, 지리차 4.1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13%, 의류주 선저우 국제 3.2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03% 급락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2.98%, 징둥닷컴 2.68%, 검색주 바이두 2.01%,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7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08%, 스마트폰주 샤오미 1.0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6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50%, 인허오락 1.43%, 의약품주 한썬제약 2.28%, 홍콩교역소 1.72%, 중은홍콩 1.51%, 부동산주 룽후집단 1.70%, 중국해외발전 1.39%,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1.41%,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28% 떨어졌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85% 급등하고 중국석유화공 역시 2.83%, 부동산주 항룽지산 2.58%,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33%, 알리건강 2.27%, 시노팜 1.03%, 택배주 중퉁 콰이디 2.31%, 화룬전력 2.13%, 중국해양석유 1.48%, 화룬맥주 2.25%, 식품주 캉스푸 2.25%, 유제품주 멍뉴유업 1.3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14%, 가전주 메이더 집단 1.08%, 중국인수보험 1.53%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196억5230만 홍콩달러(약 56조3040억원), H주는 1032억14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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