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전북청, 해수욕장 불법촬영장비 설치점검

기사등록 2025/07/30 15:46:21 최종수정 2025/07/30 16:32:25
[부안=뉴시스] 30일 불법 촬영 장비 점검을 위해 전북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을 찾은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오른쪽)이 카메라 감지 장비를 든 채 화장실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은 여름철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북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점검 등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급증할 수 있는 불법 촬영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는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해수욕장 내 샤워실·탈의실·화장실을 중심으로 특수 장비를 이용한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또 피서객과 상인들에게 성범죄 예방·신고 방법 등이 기재된 책자를 나눠주는 홍보 활동을 했다.

경찰은 내달 31일까지 관내 주요 해수욕장·야영장·공중화장실 등의 피서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장비 집중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도내 주요 피서지에 대한 정기 점검과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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