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캄차카반도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알래스카에서도 처음 감지됐다고 CNN이 30일 보도했다.
방송은 지진으로 오후 5시 14분(현지 시각) 알래스카의 암치트카 해수면이 30cm 가량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미국 본토에서 감지된 유일한 쓰나미라고 CNN은 전했다.
진앙지와 가까운 캄차카반도 해안에서는 3,4m의 쓰나미가 관측된 가운데 훗가이도에서는 40cm 가량에 달했다.
쓰나미 주의보와 경보는 괌과 하와이, 마이크로네시아 등 남태평양의 섬들에도 파상적으로 내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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