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융자는 개·보수 시설자금, 경영안정자금, 디지털개선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신청 한도는 시설 자금의 경우 개인 7억원, 법인 15억원이다. 친환경에너지 시설 도입 시에는 개인 8억원, 법인 17억원까지 가능하다. 경영안정자금은 개인 5억원, 법인 7억원이고 디지털개선자금은 개인 1억 원, 법인 2억5000만 원이다.
융자 기간을 자금 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4년 균등상환이며, 경영안정자금과 디지털 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방식이다.
융자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기준금리보다 0.75% 우대 금리로 적용하며, 올해 3분기 기준 1.78%이다. 디지털개선자금은 연 1.5%의 초저금리로 제공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7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를 통해 관광사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