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 방향 확고…기업·노동자 함께 잘사는 것"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상법과 노조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자 노골적인 대기업 편들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업을 옥죄고 시장 경제를 파괴하며 결국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저주에 가까운 폭언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통과된 상법은 천오백만 주식투자자들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수많은 하청 노동자들이 간절히 원하던 민생 법안"이라며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 회사는 집중 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은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법안이고 법사위에서 수차례의 소위원회와 두 차례의 공청회를 진행하는 등 충분한 심의 절차도 거쳤다"고 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하청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을 실현하고 노사 교섭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국회가 두 차례나 통과시켰지만 윤석열이 독단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방향은 확고하다. 민생 회복, 경제 살리기다. 그리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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