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커지는 녹조 우려…환경장관 "먹는 물 안전에 만전"

기사등록 2025/07/29 18:30:36

김성환 환경부 장관, 소양강댐·상류지역 방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9.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는 29일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상류지역을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양강 댐 앞과 댐 방류수에서는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폭염으로 인제대교 등 댐 상류에는 녹조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인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장마 전에 야적퇴비 등 주요 오염원 점검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류에 물순환장치(2대)와 녹조제거선(1대) 등 저감 설비를 운영 중이다.

이날 김 장관은 소양강 상류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녹조저감설비 운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7월 집중호우에 따라 강과 호수에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했고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염물질 제거 등 녹조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먹는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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