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신천지 10만명 국힘 입당·尹 경선 지원' 의혹 제기
지난 28일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를 앞둔 요즘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각종 방식으로 정치적 세력화를 꿈꾸는 기독 사이비 단체들 얘기로 당이 어수선하다"며 운을 뗐다.
배 의원은 "이들이 떼거리 도움을 줄까 하여 "정당 가입은 자유인데 왜 가려서 받냐"며 부끄러움 없이 구애에 나선 자칭 크리스천 후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내 차례'가 올까 하는 흑심에 알면서도 몇 년간 입 꾹 닫아놓고 이제 와 폭로, 비방에 열을 올리는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들을 국민들이 혀를 차며 지켜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장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그분(특정 종교 신도)들도 국민으로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에게서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홍 전 시장을 저격한 배 의원은 일명 '홍준표 키즈'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홍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대표였던 지난 2018년,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을 재보궐 선거를 위한 인재로 영입한 뒤 곧바로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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