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정기 안전 점검 및 호우 대비 사전점검
저류공간 선제 확보…저수지 물 저장공간 확대
수위계측기·CCTV 통해 저수지 수위 상시 점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번 호우에 앞서 저수지 정기 안전 점검과 호우 대비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저수지 물넘이에 사전 방류 시설을 설치해 수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또 저류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집중호우 시 저수지 물 저장 공간을 확대했다. 홍수기에 저수지별 적정한 관리 수위를 유지하면서, 집중호우가 예보될 때 저수지 물을 추가로 방류해 수위를 조절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로 집중호우 전 평균 저수율을 58.8% 수준으로 관리해 약 12억t 규모의 저류 공간을 확보했다"며 "호우 기간 중 한 건의 월류·붕괴 사고 없이 저수지 기능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농어촌공사는 저수지에 설치된 수위 계측기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저수지 수위와 시설 상태를 상시 점검했다.
또한 자동 알림체계를 통해 저수위가 기준치를 초과한 저수지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 시설물 담당자에게 경보 문자를 발송하도록 해,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처했다.
실제 이번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상승해 홍수위(홍수 때의 수위)에 도달했는데, 이 같은 조처로 저수지 20개 하류 지역 주민 2885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극한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