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 최고기온 34.9도
폭염경보 발효…열대야까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연일 찜통더위로 충북지역 온열질환 의심 환자 수가 늘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는 모두 3명의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과 열경련 각각 1명, 기타 1명 등이다.
도가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지난 5월15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환자 수는 모두 106명(열사병 13명, 열탈진 80명, 열경련 8명, 열실신 3명, 기타 2명)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도내 최고기온은 청주 36.4도, 충주 35도, 제천 34.1도, 보은 32도, 옥천 34.6도, 영동 34.7도, 증평 35도, 진천 35.1도, 괴산 35.4도, 음성 35.3도, 단양 35.3도를 기록했다.
도내 평균 최고기온은 34.9도, 평균 체감온도는 34.6도다.
도는 지난 24일 오후 5시20분부로 비상 3단계를 발령했다. 직원 34명은 현재까지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다.
도내 11개 시군에서도 306명이 비상 근무에 나서고 있다. 청주·충주·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은 비상 1단계, 제천·증평은 초기대응단계를 지속하고 있다.
도내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청주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6도를 기록하며 올해 19번째 열대야도 관측됐다. 이날까지 6일 연속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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