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테크 서비스 수출 바우처' 공고…"최대 5천만원"

기사등록 2025/07/27 12:00:00

150개사 모집 예정…내달 14일까지 신청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테크 서비스 수출 바우처 2차 사업(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찾는다.

중진공은 바우처 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테크 서비스 업종 1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테크 서비스는 디지털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거나 기존 서비스보다 효율성을 높인 경우를 의미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바우처 사업은 제조업 중심의 일반 수출 바우처와 달리 인프라 등이 부족한 초기 테크 서비스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은 지난 4월 400개사 규모의 1차 모집을 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보안솔루션, 에듀테크, 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엔 최대 5000만원 한도의 바우처(기업분담금 30%)가 제공된다. 바우처는 특화 서비스(▲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와 일반 서비스 14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14일 오후 5시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술 기반의 무형 서비스 수출은 제조업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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