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농산물 비축 기지 방문…"폭우·폭염에 수급 중요"

기사등록 2025/07/25 14:13:58 최종수정 2025/07/25 14:38:24

"농산물 수급 중요하다는 것 다시 느껴"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5일 경기 이천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를 찾아 폭우·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07.25. jtk@newsis.com


[서울·이천=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폭우·폭염으로 인한 물가 변동 대응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천비축기지를 방문해 농산물 비축 현황을 점검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이천 aT 비축기지를 찾아 배추, 고추, 콩 등 농산물 저장 창고를 둘러봤다.

송 위원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해를 입은 지역의 많은 농경지가 침수돼 비닐하우스 속 딸기, 농작물 등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폭염으로 농작물 수급 상황이 걱정되고, 최근 수박 가격이 40% 이상 급등하는 상황이 보도되고 해서 수급 상황과 함께 가격 안정에도 aT가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aT에서 농산물 비축 업무를 원활하게 잘 수행해서 농민들도 혜택을 받고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그런 상황이 전개되기를 기원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니 농산물 수급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이 함께 현장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망신주기식, 야당 탄압식 특검을 남발하는 현 정부 특검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그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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