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활·환경·나눔을 잇는 3자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5/07/25 11:13:04

부산교통공사·자활센터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 사업 추진

[양산=뉴시스] 양산시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부산교통공사 제2 운영사업소, 경남 양산지역자활센터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부산교통공사 제2 운영사업소, 경남 양산지역자활센터와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버려지는 생활 폐자원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전환하고,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와 기술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지원과 행정적 협력을 맡고, 부산교통공사 제2 운영사업소는 역사 내 폐우산·폐양산 등 자원을 자활센터에 제공하며 자원봉사에도 참여한다.

양산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폐자원 수리 및 업사이클링 기술을 교육하고 나눔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탄생한 폐자원 재활용 사업장은 '다시씀'이라는 신규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된다. 버려진 자원을 수리·재창조해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를 실현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복지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동부양산 지역에는 자활 참여자의 접근성과 참여 확대를 위한 '손모아봄' 자활근로사업단이 7월 말 개소된다. 지역 밀착형 자활사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참여 기회를 넓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과 지역 나눔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은 물론, 자활 참여자의 자립 기반을 넓히는 좋은 기회"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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