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낮 최고 37도
제주도 남쪽·남해동부 해상 풍랑특보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25일 금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적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폭염 영향 예보와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실외 활동 시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과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부터는 바람이 시속 80㎞에 이르고, 물결이 5m 이상까지 높아지면서 해상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제주와 남부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밤부터 새벽 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지역에 해수면이 더욱 높아지는 만조기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하수 역류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6도, 대전 37도, 전주 37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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