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불 피해복구 세대 첫 입주…"희망의 새 출발"

기사등록 2025/07/25 07:51:29 최종수정 2025/07/25 09:44:24

남후면 광음2리 산불피해 가구

4개월 만에 새 보금자리로

[안동=뉴시스] 안동시 남후면 광음2리에서 산불피해 복구 세대의 입주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 중 남후면 광음2리에서 복구를 마친 세대가 처음으로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입주식이 전날 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주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입주 가족은 산불 발생 후 약 4개월간 복구공사를 거쳐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산불 당시 해당 주택은 전체의 3분의 2 가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복구공사는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2억 5000만원을 들여 주택 전면 보수 및 보강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냈다는 큰 희망의 증거"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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