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준순, 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타격쇼…조성환 감독대행 "기특해"

기사등록 2025/07/24 16:54:27

최민석, 23일 한화전 5이닝 무실점…"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두산, 24일 '선발 12연승' 한화 폰세와 대결…"용기 있게 해보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4회말 공격 1사 후 박준순이 3루타를 때린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2025.07.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신인 내야수 박준순은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박준순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박준순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1회 홈런, 4회 3루타, 5회 2루타를 폭발하며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단타만을 남겨뒀지만,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2사 2, 3루에서 5번 타자 오명진이 1루수 땅볼에 그쳐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비록 박준순은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안타 3개를 때려내 시즌 타율을 0.321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3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5를 작성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단타 하나만 남은 걸 알고 있었다. 앞으로 더 기회가 올 것"이라며 "내가 봤을 때는 기특하다.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잘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팀원들이 막내 박준순에게 한 타석이라도 더 연결해 주려는 모습이 눈에 더 들어왔다. 팀이 끈끈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좋은 장면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23. xconfind@newsis.com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준순뿐 아니라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된 신인 투수 최민석도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냈다.

조 감독대행은 최민석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한화를 상대로 4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박준순(3루수)-오명진(2루수)-양석환(1루수)-김대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두산 타선은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한화 코디 폰세와 맞붙는다. 폰세는 개막 후 선발 12연승을 질주 중이다.

조 감독대행은 "폰세의 공을 보는 것만으로 공부가 될 것이다. 만약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폰세를 상대로 용기 있게 좋은 경기 해보자'고 말했다.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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