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일본이 SUV들과 트럭 등 자동차, 그리고 모든 것들에 대해, 심지어 언제나 완강히 거부했던 쌀과 농산물에 대해서도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은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시장 개방은 관세만큼이나 그 자체로 커다란 이익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것은 순전히 관세의 위력 때문에 얻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또한 수십억달러 상당의 군사 및 기타 장비를 구매하고, 5500억달러의 90%를 우리에게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일본과 무역합의에 이르렀다며,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대신 5500억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지속 요구해온 자동차 품목 관세의 경우 25%의 절반 수준인 12.5%로 인하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기존에 부과하던 2.5% 관세까지 합하면 앞으로 15% 관세가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되는 50%의 품목 관세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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