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침수피해 차량 4000대 육박…손해액 364억원

기사등록 2025/07/22 18:42:35

손해보험사 12개사 접수 현황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22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문대삼거리가 침수되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2025. 07. 22.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난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40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794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364억2600만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에 걸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규모인 4039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당시 손해액은 419억원에 달했다. 이듬해인 2018년 7월부터 10월에 걸쳐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로 인한 손해와도 유사하다. 해당 기간 4262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고 317억원 가량의 손해가 추정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자 19명, 실종자가 9명 등 28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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