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나만의 작은 결혼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나만의 작은 결혼식 장소'와 '나만의 작은 결혼식 사례' 공모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 장소 공모는 도내에 있으면서 작은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과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이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접수 때는 장소(시설)명, 소재지(주소), 추천 사유, 장소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민간 운영 시설은 시설 대표자(소유자)만 응모할 수 있고 기존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대형예식장 및 호텔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 사례 공모는 참가자가 사연 및 재미있는 이야기, 작은 결혼식을 선택하게 된 계기, 좋았던 점과 어려웠던 점 등을 담은 작은 결혼식에 대한 상세 내용을 결혼식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각 분야 대상(大賞)에는 각각 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 접수는 2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접수 방법과 제출 서식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결혼식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을 발굴하고 작은 결혼식의 감동적인 사례를 널리 알려 관행적인 결혼문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결혼문화를 정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민간 예식장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양가 합산 100명 이하의 결혼식에 최대 300만원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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