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협하는 특이민원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녕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인감 대리발급을 요구하는 민원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으며, 대응지침에 따라 폭언 중단 요청, 상급자 개입, 사전고지 후 녹음, 비상벨 호출, 가해 민원인 제지,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적용했다.
또 흉기 소지, 폭언·폭행 등 공무를 방해하는 민원에 대해 출입 제한 및 퇴거 조치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전 읍·면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본격화
창녕군은 부곡면에 위치한 케이씨드영농조합법인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수출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샤인머스캣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씨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7일 대만에 샤인머스캣 2.5톤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8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국내 샤인머스캣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을 통해 창녕산 샤인머스캣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 판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품목 다변화에 힘써 창녕 농산물의 수출 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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